말씀드리겠습니다.
일찍이 주께서 세상에 계실 때, 당신은 죽어서 승천했다가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다시 오겠다.”(마24:34)고 하셨는데 왜 그 예언은 오늘날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까? 주님은 덮어놓고 아무 때나 오실 수 없습니다. 육신을 입고 죄악 세상에 오신 초림(初臨) 때와는 달리, 부활하여 정결한 영체로 화한 주님은 이긴자가 나타나 만유를 회복할 정지작업을 마칠 때까지 불가불 하나님의 우편에서 때를 기다리게 되어 있습니다.(시110:1) 즉 이긴자가 일정한 의(義)의 수를 채워야만 주께서 다시 오시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계14:16)
그리하여 이 숫자가 차면 이들은 주와 더불어 천 년 동안 기다렸다가 무저갱 속에 가둔 모든 마귀를 다 끌어내어서 여호와의 마지막 소탕전, 곧 아마겟돈전쟁을 일으켜 마귀를 일소합니다. 이때 하나님의 십자가 군병들의 앞장을 서는 존재가 곧 두 감람나무이며, 이들은 사흘 반 동안 죽음을 당하였다가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다시 살아나 하늘로 올라가게 됩니다.(계11:7, 11-12) 이 싸움에서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꺾어 무찌른 후에 비로소 영원한 하늘나라가 열리고 이 죄악 세상은 막을 내리게 되는데, 이것이 만세 전에 정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싸움에서 재림하신 주님은 잠깐 몸을 피하며,(계12:6) 두 선지자가 죽임을 당하는 싸움터는 영적으로 말하면 ‘소돔’이라고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