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에는 별고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 물음에 대하여 부정적입니다. 즉 역사에 종말이 있다는 것입니다.
나는 앞에서 성경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그 증거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겠습니다.
우선 우리가 잘 아는 것으로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들 수 있습니다. 구약에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수백 년 전에 이사야를 위시하여 여러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 예수님의 행적에 대하여 기록해 놓았는데, 그것은 다 적중되었습니다. 예컨대, 주님의 탄생이 그렇고, 십자가의 처형이 그렇고, 부활이 그렇고, 다른 보혜사 성신도 그렇습니다. 이 밖에 앗수르에 의한 이스라엘의 멸망이며, 유대 민족의 유리방황과 회복, 바벨론의 영구한 황폐화 등등, 일일이 그 예를 들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될 일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을 믿어 의심치 않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될 일을 예언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의견들이 구구하여 적지 않은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 즉 ‘역사에 종말이 있느냐? 있다면 언제 있느냐? 또 그것은 어떤 형태로 종말을 고하며, 그다음에는 어떻게 되느냐?’에 대하여 아직 명확한 인식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거기에는 여호와께서 6,000년 동안 감춰 둔 비밀이 수두룩하며, 이것은 때가 되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