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

알고, 하나님의 뜻이라면 무엇이든지 준행하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반드시 불이 오거나, 바람이 스쳐 가는가 하면, 향취가 나고, 좀 더 깊은 은혜의 단계에 도달하면 입안이 달콤하며 목이 시원한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이 실제로 임하는 신호입니다. 이 단계에서 더욱 애절히 매달리며, 한 생명이라도 더 인도하려고 힘쓰는 사람에게는 다음 단계인 이슬과 같은 은혜를 받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 은혜를 전하지 못하고, 깊은 말씀을 쪼개어 양 떼들에게 먹여 주지 못하면 진정한 의미의 주의 종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진리 가운데 서서 믿음을 굳건히 다져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기성교회에 다니다가 처음으로 성령의 은혜를 받았을 때,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질 것같이 생각한 사람들도 이 중에는 많이 계실 줄 압니다. 믿음이란 그렇게 간단히 되는 게 아니며, 구원이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주님 제일주의로 살며 매달려 보십시오. 성령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은혜가 연결되지 않으면 내가 가짜입니다. 지난날에 성령의 큰 역사가 있었는데, 이미 마귀도 그 내막을 알아차리고 있으므로 지금은 그때보다 몇 배나 강하지 않으면 일을 해 나갈 수 없습니다. 또 실제로 이 사람을 통하여 강하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 중에 은혜 체험을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도 남음이 있을 것입니다.

68 에덴의 메아리1권
Chapter 8

그러나 여러분이 팔짱을 끼고 사과나무 아래서 사과가 떨어져 입속에 굴러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신앙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됩니다. 좀 더 분발이 있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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