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다음으로, 3수는 성부, 성자, 성신이라 하여 하늘에서 사용하는 수입니다. 주님은 30세부터 전도를 시작하여 33세에 돌아가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또한 증거도 성령과 물과 피, 셋으로 구분했고,(요일5:8) 영적인 전쟁도 첫째 전쟁, 둘째 전쟁, 셋째 전쟁으로 구분 짓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주님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운명하시기 직전에도 천지가 캄캄하고 어두워진 시간이 세 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눅23:44)

하늘의 수와 땅의 수를 합치면 7수가 되며, 성경에서는 이 7수를 온전한 수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주님도 일곱 인을 떼시고 일곱 나팔이 울려 퍼져야 오시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안 되면 그 누가 아무리 떠든다 해도 주의 재림은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곱 촛대, 일곱 천사, 일곱 별, 일곱 우레 등 7수가 요한계시록에는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늘의 수는 3수요, 땅의 수는 4수로, 하늘과 땅이 연결된다고 할 때에, 하늘은 신랑이요, 땅은 신부를 나타냅니다. 하늘에 계신 신랑이 땅 위의 14만 4천 명의 신부와 혼인 계약이 이루어져야, 신랑이 신부를 데리러 오고, 혼인이 베풀어지는 것입니다. 이 하늘과 땅의 수를 합친 7수는 세상에서도 ‘러키세븐’이라고 하여 행복을 표시하는 수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완성을 표시하는 수로서, 마지막에 새 하늘나라를 완성할 때에도 일곱 인을 다 떼고서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경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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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적으로 이루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 여호와를 대적하는 마귀도 숫자적으로 움직입니다. 마귀는 이처럼 여호와를 잘 모방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출애굽기’에 나와 있습니다.(출7장 참조) 마귀가 여호와의 일을 가로막는 것도 숫자적입니다. 성경에 보면, 마귀가 성도들과 싸워 이겨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배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증인 감람나무가 죽임을 당하였다가 승천하는 것도 3일 반 후의 일입니다. 즉 한 때, 두 때, 반 때를 마귀에게 지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하늘과 땅 사이를 가로막아 그리스도와 인간의 연결을 끊어 버리려면 땅도 아니요, 하늘도 아닌 중간에서 차단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3수와 땅의 4수를 합친 수의 중간 수로 마귀는 훼방을 하게 되는데, 이 수가 곧 한 때, 두 때, 반 때인 것입니다.

‘거룩한 곳에 미운 물건이 서 있는’ 동안도 한 때, 두 때, 반 때이고, 두 감람나무가 예언하는 날짜도 1,260일, 즉 3년 반, 곧 한 때, 두 때, 반 때입니다. 이 시일은 마귀가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거룩한 성의 바깥마당, 즉 측량하지 않은 마당을 이방인에게 준 것도 42달, 곧 3년 반, 다시 말해서 한 때, 두 때, 반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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