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안겨 준 실패의 장본인이요, 둘째 아담은 인류에게 영생의 길을 열어 준 성공의 주인공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생기를 받아 산 영이 되었으나, 죄에 빠져 육으로 떨어졌고, 하나님과 마귀가 그 인간의 육을 가운데 놓고 싸움을 벌였는데, 이것이 바로 첫 번째 전쟁이요, 이때 필요했던 것이 모세 율법입니다. 이 율법은 세례 요한 때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키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나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할례를 받아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나타나 피를 흘리고 나서 이러한 율례와 법도를 폐지시키고, 죄인들로 하여금 당신의 아내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이때부터 하나님과 마귀 사이에는 인간 속에 있는 혼을 가운데 놓고, 그 속에서 성령과 악령이 번갈아 들락거리며 싸우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두 번째 전쟁입니다.
그런데 주께서 피를 흘려주셨다고 해서 아무나 그 아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주님의 아내가 되려면 그만한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하면 그 신부의 자격을 갖출 수 있습니까?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첫 사람 아담은 산 영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4-45) 하는 말씀대로, 오늘날에 와서는 주님의 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