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眼)이 아니라 영안입니다. 천하만국을 바라볼 수 있는 산이나 눈은 실제로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천하만국’을 주님에게 주겠다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그것은 마귀가 천하만국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남에게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마귀의 시험에 대하여 주님은, “사단아, 물러가라!”는 호령으로 물리쳐 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영적인 체험은 제3자가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주께서 제자들에게 간증으로 들려주었기 때문에 제자들이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2) 말씀의 위력
이와 같은 내막은 실제로 비슷한 일을 당해 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성령이 항상 같이하지 않으면 체험할 수 없는 일입니다. 주께서 목수 일을 할 때는 잠자코 있다가 성령이 임하여 하늘과 교류가 시작되니까 그 중간을 가로막은 것이 곧 마귀였습니다. 하늘나라와의 영적인 내왕이 없이 지상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아무리 분주히 돌아다닌다고 해 봤자 마귀가 이런 차단을 하지 않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설사 그를 하나님이 내세운 자라고 하더라도 하늘과의 교류가 없으면 가만두는 것입니다.
사단의 세계에도 왕초가 있고, 장수, 졸병이 다 있습니다. 주님을 시험한 사단은 왕초가 아니라 왕초의 오른팔쯤 되는 놈입니다. 왕초는 여호와를 직접 상대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광야로 이끌고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