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
일찍이 주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늘의 도를 전할 때의 애로는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주께서 신령한 말씀을 하여도 좇는 무리들이 육적(肉的)으로만 해석하여 피차에 핀트가 어긋나므로 비유로 가르치셨습니다. 그래도 잘 이해하지 못하므로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고,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덩이로 5천 명을 배불리 먹이고도 남은 것이 일곱 광주리가 되는 등,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내 살과 내 피를 먹고 마시라.”(요6:53)고 말씀하였을 때 제자들과 많은 무리들은 다시 어리둥절하여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지 못하고, 끝내는 주님을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 후 2천 년이 지난 오늘은 어떻습니까?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는 줄 알고, 또 그렇게들 가르치는 가운데, 이긴자가 나타나 피의 원리를 논하고,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실제로 먹고 마시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점에서 보잘것없는 이 사람의 입과